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디지털뉴딜·4차산업 인재 양성
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디지털뉴딜·4차산업 인재 양성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11.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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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전기에너지시스템,증강현실 등 5개과 운영
각 과에서 20명 씩 연간 100명 인재 양성..취업연계도 지원
폴리텔 광명기술융합원 전경
폴리텍 광명기술융합원 전경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기술원'이 경기도 광명시에 개원했다. 광명시에 개원한 융합기술원은 폴리텍의 두 번째 도심형 훈련시설이다.

11월 10일 열린 개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및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청년 기술인재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의 고수준 직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융합기술원의 개설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청년층들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 ▲데이터분석 ▲전기에너지시스템 ▲바이오융합시스템 ▲3차원(3D) 제품설계 ▲증강현실시스템 등 5개 과를 운영하며 각 20명씩 연간 1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원은 개원 전 하나금융티아이, 팍스젠바이오, 엘에스산전, 하이버스 등 산업 선도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교수진도 현장경험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평균 46.9세의 '젊은 교수진'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데이터분석과는 기업과 협업해 학생 선발부터 취업 연계까지 일괄 지원한다. 금융정보기술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을 갖춘 산업 맞춤인재를 산학 공동으로 양성하는 것. 선발된 교육생 전원은 수료 전 이미 취업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광명시로부터 8억 7천만 원과 상주 직원 2명을 지원받아, 공부 카페(study cafe)를 조성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나갈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람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교육원이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열어갈 직업교육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폴리텍은 내년 2월까지 2021학년도 직업교육 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포함 전국 35개 캠퍼스 178개 학과에서 5605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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