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핵심, 6G 기술 개발 선점 위해 164억 실탄 장전
미래기술 핵심, 6G 기술 개발 선점 위해 164억 실탄 장전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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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넘어 6G 이동통신 기술 선점 위해 인프라 조성
전문 인재 육성 위해 연구센터 선정..최대 5년 지원
6G R&D 사업 추진 체계이다. (제공=과기정통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이동통신의 새로운 기술인 '6G' 선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4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부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선점과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해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G 개발 및 보급 이후 글로벌 세계 시장은 벌써부터 6G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동신 인프라가 국민의 편의 및 사회 산업 발전에 필수 기반기술으로 여겨지는 만큼 해당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다. 최근 미국·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이 6G 개발에 돌입하자 우리 정부도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은 초성능, 초공간, 초지능, 초대역, 초정밀 5대 중점분야와 주파수 대역, 3차원 이동통신, 6G 네트워크 기술 등 9대 전략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과기정통부는 5대 중점분야와 9대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 원, 초공간 분야 23억 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 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총 16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특허청과 협력하여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전에 구축한 전략맵을 바탕으로 R&D 초기부터 사용된 전세계 특허분석 방식인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6G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에 이어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한다. 선정된 연구센터는 최대 5년까지 지원을 되며 이를 통해 내실있는 연구기반을 조성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검증한다. 아울러 국제 표준화 동향과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투자대상 핵심기술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규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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