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 6.8%로 확정
한국노총,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 6.8%로 확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2.0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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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임금 인상 요구율 산하 노조에 제시
비정규직 임금요구액 월 25만 6199원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연대임금전략 추진도 제안
한국노총에서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확정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사진제공=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총에서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확정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사진제공=한국노동조합총연맹)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6.8%로 확정했다. 전년도와 대비해서 소폭 떨어진 수치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이 이와같은 내용을 산하 노조에 제시함에 따라 올해 사업장별 입금 교섭에서 6.8% 임금 인상율이 기준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단 실제 산하 노조가 교섭에서 요구하는 인상요구율은 통상적으로 노총의 인상 요구율보다는 낮다.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최근 3년간 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해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은 지난해 7.9%보다 1%이상 낮췄다.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다.

2021년 비정규직 임금요구율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에 따른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평등을 위하여 정규직 월임금총액 인상요구액인 월 25만 6199원으로 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산하 노초 임금 인상분의 일부를 노동자 간 임금 불평등 완화에 쓰는 '연대 임금 전략'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도 산하 노조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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