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가정보원이 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한 해커 조직이 가짜 인터넷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만여 대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사실을 밝혔다.

이 해커 조직이 만든 가짜 뱅킹앱은 앱을 내려받는 것 만으로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저장된 문서 등이 유출되거나 도청될 수 있다.

국정원이 이와같은 사실을 밝힌 까닭은 현재도 해킹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현재 국내 백신 업체와 함께 악성 코드에 대한 백신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추가 피해 차단에 주력 중이다.

국정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 처리가 증가하면서 해킹 공격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백신 검사를 통해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