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번기 인력보강 위해 파견근로 시범사업 추진
농식품부, 농번기 인력보강 위해 파견근로 시범사업 추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3.1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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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중개센터 확대..연간 136만 명 인력 중개 시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시범사업도 허용
농식품부가 농번기 농업 인력보강에 나선다.
농식품부가 농번기 농업 인력보강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인구 및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중개센터를 확대하고 파견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 계절근로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4월~6월 농번기, 8월~10월 수확기에 고용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이 나타난다. 특히 봄철 농번기가 연간 고용인력 수요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및 지자체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연간 136만 명의 인력 중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104만 명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특히 도시민이 보다 쉽게 농업분야에 유입될 수 있도록 파견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해 상시 일자리 보유 농가에 1~3개월 간 인력을 파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파견 수수료와 4대 보험료 본인 부담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와 협조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한 강원도 양구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은 파견사업자를 선정하고 격리시설을 확보해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입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처 등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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