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1020억원 안았다..본격 투자 진행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1020억원 안았다..본격 투자 진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3.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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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까지 총 400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계획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 주도 기업 지원
산업부가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에 102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부가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에 1020억원을 편성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각종 디지털기술을 이용하는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작 산업혁신 펀드가 탄생 준비를 마쳤다. 정부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에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며 투자를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를 102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목표금액인 800억 원보다 220억 이상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산업혁신펀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데 목표를 둔다.

출자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250억원, 한국성장금융 150억원, 산은캐피탈 200억원, L&S벤처캐피탈 50억원, IBK기업은행 50억원, 넥스틴 50억원 등이다.

펀드운용은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맡으며 투자기간은 4년, 존속기간은 8년이다. 기존 수익률은 6%로 설계했다.

운용사는 AICBM 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 및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조성은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첫발이다. 산업주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2024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중 800억 원 규모로 에정된 2호 펀드 조성을 마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2호 펀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계가 디지털전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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