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3월 31일까지 모집
본투글로벌센터,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3월 31일까지 모집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1.03.2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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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기업 대상…기술매칭형 분야는 4월 22일까지 신청 마감
경영컨설팅·PMF·조인트벤처·집중성장캠프까지 글로벌 진출 지원 총망라
본투글로벌센터가 2021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21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본투글로벌센터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목표지역 특화형 접수가 오는 3월 31일 마감된다. 신청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준비 유무에 따라 목표지역 특화형 기업(50개),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30개),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상·하반기 총 30개)으로 나눠 총 110개 기업을 선발한다.

올해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진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면에 내세웠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자칫 주춤해질 수 있는 기업을 앞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글로벌 진출에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다.

우선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근간이 되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의 경영 컨설팅을 기본 제공한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을 통한 내부 컨설팅은 물론 해외 거점에 위치한 8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제기구 혁신기술 수요처와의 기술검증(PoC)을 위한 수요연계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혜택은 물론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해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기술 수요 기업과의 사업제휴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각종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있는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해외진출 준비 단계별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목표지역 특화형 기업에게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현지 시장 수요를 파악해 제품을 검증 받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을, 제품·서비스를 출시전인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에게는 타깃 시장별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기업별 고객 분석과 해외진출 계획수립, 전문가 멘토링 등의 액셀러레이션 참여 혜택을 주는 6개월 집중 성장 Boot-X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올해 발표된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국내외 스타트업간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계획도 내비쳤다.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을 통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돕고,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시장진출 에 필요한 전방위 지원을 실시한다.

해외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와 협력해 딥테크 분야 국내 혁신 솔루션을 현지에 공급하고, 후보 발굴부터 실사 조정까지의 종합 관리를 통한 글로벌 조인트벤처 설립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주요 다자개발은행 및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온라인 교류 행사를 마련하고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후보기업 발굴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은 4월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해당 사업은 위의 목표지역 특화형, 해외진출 성장형 사업과 복수신청 가능하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이다. 매년 기술력과 사업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0년 12월까지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1만3549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해외 법인설립은 85건, 해외 사업계약 및 제휴는 596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890건의 성과를 냈다. 투자유치 연계 금액은 9249억에 이른다.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지원기업 성과는 다양하다.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알체라가 코로나19 방역 솔루션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수출해 K-방역에 앞장선 것에 힘입어 2020년 12월 말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누적 투자유치 금액만 봤을 때 뤼이드가 840억을 기록하며 프리 시리즈 D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 토스랩 270억, 포디리플레이 346억, 럭스로보 150억, 시큐레터 120억 등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을 기록하며 시리즈 B 단계에 올랐다.

이외 웰스케어가 미국 베스트바이와 홈케어 레이저 테라피 디바이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입점에 성공한 것은 물론 시큐레터가 이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남아공의 아프리코, 태국의 블루지브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현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배치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일방향 수출형 해외진출 모델이 아닌 양방향 협력형 글로벌 동반 진출 모델의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혁신기업과 합작협력을 이끌어 나가는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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