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지원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지원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4.2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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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우울한 근로자 상담‧심리서비스 제공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 대상
조직분석, 심층 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등 지원 예정
상담 실적 자료 (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일컫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기업단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인 ‘기업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다.

‘기업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이며 상시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무 부담 등으로 인한 근로자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중소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심리진단 및 조직분석, 심층 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상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근로복지넷을 통해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코칭, 교육 등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근로자 및 기업이 근로복지넷 회원으로 가입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개인은 연 7회, 기업은 연 3회 한도 내에서 심리상담 전문가의 상담, 교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코로나블루에 따른 심리상태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잘가 코로나, 안녕 내마음”이라는 심리진단 코너도 진행한다.

작년 중소기업 7개 사가 기업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에게 마음건강 진단과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 특성에 맞는 감정코칭 대화법, 번아웃 예방 컬러테라피, 임원 대상 코칭 등을 제공했다.

또한 치유 프로그램 이수 전후의 근로자 마음건강 평균 변화를 분석해보니 스트레스와 불면 등 모든 척도에서 마음건강 개선효과를 보여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일반기업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스트레스, 불면 수준이 모두 높아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기업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 및 개인 상담 신청 등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에 대한 문의는 근로복지넷 또는 위탁기관
인 이지앤웰니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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