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알바노조' 생겨...70대 노인 일자리도 안전한 일터 보장
'노년알바노조' 생겨...70대 노인 일자리도 안전한 일터 보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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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노년아르바이트노조 준비위 발족 선언
70대 여성 청소노동자가 직접 노동 환경에 대해 발언
70대 여성 청소노동자 등 노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년알바노조가 탄생한다.
70대 여성 청소노동자 등 노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년알바노조가 탄생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불안정한 노인 아르바이트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른바 '노년알바노조'가 탄생한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년아르바이트노조(노년알바노조) 준비위원회는 오는 4월 2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준비위 발족을 선언한다.

노년아르바이트노조는 은퇴후 생계를 잇기 위해 일터에 나온 노인들에게 안전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비위는 "70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3명은 일을 하고 있고 70%는 생계비가 목적"이라며 "갈수록 더 길게, 더 불안정하게 일해야 하는 노년 노동자들이 '알바 수준'의 노동환경과 부족한 노년 복지를 노조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준비위 발족식에서는 70대 여성 청소노동자 구술기록집 발간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70대 여성 노동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노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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