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9.3%가 '감염경로 불문명'
코로나19 확진자, 29.3%가 '감염경로 불문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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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환자 급증에 전국적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지인, 가족 등 소수 모임 통한 감염 사례 많아
최근 지인, 가족 드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댛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지인, 가족 드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댛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29.6%를 기록했다. 10명 중 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것. 이는 지나해 4월 이후 최고 수치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9246명 중 2739명이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일상 속에 코로나19 확산이 만연해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시설이나 직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아닌, 지역 사회 내에서 일반적인 활동을 하다 감염된 경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감염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했을 때 PC방, 직장, 노인모임,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금천구의 PC방에서 20일 첫 확진자 이후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강남구의 직장에서도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노인모임으로 인한 확진이 13명, 어린이집 발 감염이 12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도권 제외 지역에서도 탁구모임이나 직장,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커지고 있고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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