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전문인력에 해당하는 고급관리자 및 전문가 직종 해당자 직종은 아래표와 같습니다. 고급·전문인력은 직업소개업 중에도 ‘헤드헌팅’분야에 해당합니다. 헤드헌팅은 임원, 관리자, 엔지니어, 의료인, 분야별 전문가 등 고급인력을 소개하는 분야로 전문회사를 ‘써치펌’ 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고급ㆍ전문인력인 헤드헌팅 대상의 연봉은 최소 5000~7000만원 이상이며, 1억원 이상도 흔합니다. 이렇게 연봉이 높다 보니 알선수수료도 많은 편인데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연봉의 15%~25% 정도입니다. 연봉이 높을수록 수수료율도 높은게 관행입니다. 

사진의 ‘국내유료직업소개요금 등 고시’ 표에 명기되어 있는 바와 같이 고급·전문인력에 대한 소개 수수료는 구인기업과 직업소개업자간에 합의로 정하는 가격입니다. 
 

고급·전문인력을 헤드헌팅 형태로 공급할 경우 일반 소개와 차이점은 수수료가 높은 만큼 서비스의 질과 후보자에 대한 보장이 요구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평판조회와 보증기간 제도입니다. 평판조회는 소개하는 후보자에 대한 전 직장에서 업무성과, 실적, 인성, 인맥 등 다양한 관점에서 후보자를 평가한 평판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행위입니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의 상사, 동료, 거래처 관계자 등을 접촉하여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 자료를 취합 해야 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보호 위반 가능성 등 법적·도덕적으로 문제될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헤드헌팅 서비스에서 필수사항이라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보증기간은 추천한 후보자를 채용하였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근무해야 전체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만일 정해진 기간동안 근무하지 못하는 경우는 타 후보자를 추천해 주어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다행히 첫 번째나 두 번째로 추천한 후보가 정해진 기간동안 근무하면 합의한 알선수수료를 다 받을 수 있지만 중간에 퇴사하게 되면 수수료 전체 또는 일부를 반납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세 번, 네 번 후보자를 추천해 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증기간이 3~6개월이 일반적이므로 1년동안 오더 하나에 매달려야 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급·전문인력을 소개하는 헤드헌팅은 수수료가 많은 대신 거래처 확보도 어렵고, 후보자 발굴도 쉽지가 않아 초보자는 1년에 1건을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이효상 국장 주요 경력]

∎아웃소싱타임스 취재국장(현)
∎리크루트센터(구: 백만인취업센터) 대표(현)
∎네이버·다음 카페/세리 포럼: 아웃소싱을 사랑하는 모임 운영자
∎직업소개소·아웃소싱·용역 창업세미나 운영(2013년~현재)

[주요 저서]
∎대통령에게 드리는 이태백의 절규
∎아웃소싱 우수사례집(지식경제부 출간/공저)
∎NCS 직업기초능력 10대역량 이론 및 필기(공저)
∎직업소개업 창업가이드

편집국 admin@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