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3] 생애 설계와 4차 산업혁명(Ⅳ)
[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3] 생애 설계와 4차 산업혁명(Ⅳ)
  • 편집국
  • 승인 2021.05.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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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고문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

1. 시니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대기업에 다니는 심 부장은 고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있다. 며칠 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선배의 송별회가 있었다. 선배의 나이는 55세이고 슬하에 대학교 3학년인 첫째, 고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를 두고 있다. 그동안 둘은 농담처럼 커피를 좋아하니 회사에서 그만두면 카페나 같이하자는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막상 송별회 때는 서로 아무 말 없이 술잔을 기울이기만 했다.

심 부장이 말없이 술만 마신 것은 사실 선배보다 자신에 대한 걱정이 더 컸기 때문이었다. 심 부장은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면서 내심 크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화려한 엑셀 시트로 3년간의 회사 미래 자금흐름을 다루다 보면 마치 회사의 운명이 자신의 손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었다.

경영진만 다루는 대외비를 아는 자신이 마치 경영진의 일부로 받아들여진 것 같은 느낌마저 받았다. 그런데 송별회 때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영업과 마켓팅을 경험했어야 했는데”라는 선배의 독백을 듣자 김 부장의 머릿속에는 오만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선배는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잡 서치(Job Search)를 했는지 요즘 인력시장에는 제너럴리스트를 찾는 곳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심 부장이 다니는 회사도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가 수시로 진행되어왔기 때문에 직원들이 퇴직하여 공석이 생겨도 더 이상 후임자를 뽑지 않았다. 어렴풋이 느꼈던 공장자동화(FA:factory automation)의 발전 속도가 급속하게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벌써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나? 심 부장은 앞날이 고민되기 시작했다.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퇴직하면 나를 받아줄 회사가 있을까? 아이 학비에,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데 노후에 쓸 자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정말 치킨집이나 카페, 또는 편의점을 차려야 하나?” 아니면 코딩이라도 배워 스타트 업(start-up)에 도전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꽉 채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40 ~ 50대 가장들의 직장생활의 단상이다. 
이미 퇴직한 시니어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2016년 1월부터 본격화되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이다. 

그 후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이 수시로 발표되었고 직장인들과 공직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을 쏟아냈으며 기업의 신사업모델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벌써 혁명은 시작되었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 기업, 개인에게도 4차 산업 혁명은 커다란 위협과 동시에 기회를 예고(豫告)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과 가족, 기업과 사회를 위해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무엇이 위협이고 무엇이 기회인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고용의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중견 직장인이거나 퇴직자 예정자라면 지금까지 구축한 경험과 통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자신이 퇴직 후 제2의 인생과 커리어(경력개발)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 
다가온 100세 시대에 어떤 가치를 발휘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고민(苦悶)하고 또 고민하여 그 모범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2. 4차 산업혁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진보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하루가 멀다고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 로봇이 제조업 일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인공지능 변호사’가 법무법인에 등장하고 인공지능 로봇이 음식을 만들고 배달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일자리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인터넷포털, TV 등 각종 언론에서 이런 소식이 들릴수록 우리들의 불안도 커진다. 청소년은 ‘내가 희망하는 직업이 미래에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살아남는 직업은 어떤 것이고 유망한 직업은 무엇인지?’,‘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지?’ 등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기존 가치사슬(value chain)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신체 능력과 인지능력을 뛰어넘는 기술발전의 속도, 기술과 업종 간의 융·복합화, 초 연결(hyper-connected) 등의 특징으로, 1, 2, 3차 산업혁명에서 볼 수 없었던 엄청난 파괴력을 직업 세계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직업과 일자리가 사라지고 또 새로 생겨날 것이다. 하는 일의 내용이 바뀌면 새로운 직업능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변화가 큰 것만큼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이전 세대 보다 더 큰 경제적 부(富, wealth)를 창출할 수 있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을 만들 수도 있으며(창직, job creation), 사회제도와 복지에 더 크게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술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 따라서 고객의 욕구와 필요(needs)를 잘 파악하고 이를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어, 상용화 (commer cialization)하는 용기와 창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의 전문직에 대한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이다. 또한 컴퓨터와 IT 기술을 잘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인문 사회학적 소양이 깊은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학과 과학,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문 사회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와 IT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질 것이다.

3.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 변화

로봇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서 점점 똑똑해지고 정교(精巧)해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든 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로봇(코봇, collaborative robot)이 사람과 함께 전자부품을 조립하고 연구 과정을 보조하기도 한다. 

사람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텔 접객원, 백화점 판매원, 노인시설 복지사, 병원 간호사 등 서비스 직종에서 일부 역할을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착용 로봇)은 노약자나 장애인, 근로자가 몸에 착용해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로봇이 인간의 신체적 기능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 인지능력(지식, 이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 영역까지 넘어오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고도의 컴퓨터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 (robo-advisor)는 인간 프라이빗 뱅커(PB:Private Banker. 일종의 자산관리사)가 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투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 왓슨은 환자의 영상자료를 보고 의사보다 더 정확한 확률로 각종 암 여부를 판독해 의사를 도와 환자의 병을 진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Ross)는 1초당 10억 장의 판례를 검색해 사건에 맞는 가장 적절한 판례를 추천해 주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의 적용은 교통, 공공안전, 제조, 의료, 금융·보험·주식투자, 교육, 사무 행정 및 경영, 법률 등으로 더욱 확산(擴散)될 것이다. 통역 및 번역 분야도 이미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믿었던 화가, 작곡가, 상담(챗봇.chatbot), 기자 등의 영역까지도 인공지능 로봇이 진출하고 있다. 홍콩의 투자 금융회사 딥 놀리지 벤처스(Deep Knowledge Ventures. 생명연장 분야 투자회사)는 생명과학, 암 연구, 노화방지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이사 ‘바이탈(Vital)’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아르헨티나 은행)리서치가 실시한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 대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0년경에는 인공지능이 데이터의 일반적 이용단계(2단계. 인공지능 발전 단계 ▲1단계 효율화(Efficiency) ▲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 등 4단계로 구성:LG전자 발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4. 직업변화의 유형과 사라지고 생겨나는 직업

앞으로의 직업은 고도의 유연성(flexibility)과 육체적 적응성(physical adaptability,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창의성, 공감 능력 등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 및 상담 등의 직종은 컴퓨터화와 기계화에 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간병인이나 어린아이를 돌봐주는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는 숙련 수준은 낮아도 기계로 대체하기 어려운 직종이다. 

교사의 업무 중 지식전달 업무는 MOOC(온라인 공개 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학생들의 학업 관리, 학습 방법 지도, 생활 상담, 사회화 지도, 진로 코칭 등에 대한 업무는 기술로 대체되기가 어렵다.

그러나 업무가 자동화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해서 직업 자체가 곧바로 사라지거나 일자리가 급격히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직업 자체가 소멸하기 위해서는 그 직업이 수행하는 모든 직무(tasks)가 기술로 대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술 대체는 기술 발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등 특정 기술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해도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다른 기술과의 충돌 등 검증을 통과해야 산업화가 가능해진다. 

또 경제성, 사회적 합의와 윤리,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교사 일자리가 감소한다면 이는 인공지능 로봇이 아닌 학령인구 감소가 원인이 될 것이다. 

공장자동화는 기존근로자와의 합의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술발전으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해도 근로자 임금보다 기계 도입 비용이 더 크다면 산업현장에 기술 도입은 어려워진다.

▶ 10년 후 없어지거나 사라질 주요 직업들
은행의 투자 상담사/ 스포츠 심판/ 부동산 브로커/ 레스토랑의 안내/ 보험 심사담당자/ 동물 프리터/ 전화 오퍼레이터/ 급여. 복리후생 담당자/ 레지스터/ 오락시설의 안내자/ 카지노 딜러/ 네일 리스트/ 신용카드 신고서 승인. 조사원/ 수금원/ 법률사무보조원, 변호사 보조원/ 호텔 접수계/ 전화 판매원/ 양복점(재봉사)/ 시계수리공/ 세무신고서 대행자/ 도서관 보조원/ 데이터 입력작업원/ 조각가/ 고충처리. 조사담당자/ 부기. 회계. 감사 사무원/ 검사, 분류, 샘플채취/ 측정기사/ 영상기사/ 카메라, 촬영기기 수리공/ 금융기관의 신용분석가/ 안경, 콘택트렌즈 기술자/ 살충제 혼합, 살포 기술자/ 측량기술자, 지도작성기술자/ 정원. 용지관리작업원/ 건설기계 운영자/ 방문판매원, 노점상인/ 도장공, 도배기술자 등 (로봇신문사, 참조)

미래 사라질 직업과 생겨날 직업

▶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소멸, 사라질 직업과 새롭게 생겨날 직업
그 외 신기술에 따른 여러 가지 새로운 직업의 등장이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가상현실/증강현실 전문가/·드론 조종사 / 드론 관제사/·자율주행차 개발자/·3D 프린팅 전문가/클라우드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네트워크 엔지니어/·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자/DB 관리자/시스템 운영자/데이터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데이터 사이언티스트/빅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IT 보안 전문가 /IoT 보안 전문가/자율주행차 보안 전문가/핀테크 보안 전문가 등

5. 시니어의 숙련된 전문성과 디지털 플랫폼

4차 산업혁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느덧 낡아버린 것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세계적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50 ~ 60대 ‘시니어 세대’ 경력자들이 느끼는 변화는 모바일과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보다 더욱 빠르고 파괴적인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의 일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는 시니어 세대는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런 고민에 답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20년 7월 9일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신중년의 도전’이라는 보고서에서 50~60대 시니어(신중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력개발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진보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고용 형태가 급격하게 바뀌게 될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확산으로 플랫폼 근로자가 늘어나고 고용 형태도 플랫폼 근로자, 프리랜서, 프로슈머(Prosumer. 생산& 소비자) 등으로 다양해질 것이라서 신중년의 플랫폼 활용 방향으로는 재능공유 플랫폼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전문 프리랜서(Freelanc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디자인, IT 개발, 번역 등 디지털 노마드 형(디지털 기기를 이용,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업무를 보는 사람들) 업무를 수행하는 프리랜서는 미국의 경우 전체 노동자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직접적인 고용보다는 분야별 전문가로 등록하여 플랫폼을 통해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현상이 늘어나므로, 신중년이 전문분야의 재능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 재능 강의 플랫폼 등 시니어도 활용 가능한 프리랜서 재능 마켓도 필요해졌다.

신중년이 디지털 전환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업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데이터의 활용 및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관련 재교육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신중년(5060) 가운데 상당수는 고학력/고숙련을 갖춘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및 저숙련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신중년은 재취업 이외에도 개인의 건강과 자산에 따라 다양한 경력을 설계하도록 진로(프리랜서, 창업, 창직 등) 관련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현실에서 신중년의 경우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클 수 있으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므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정보탐색을 게으르게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신중년의 도전' 참조)

1) 프리랜서 시대의 도래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 발전에 팬데믹이 더해져 보다 많은 기업과 노동자가 경험한 재택근무는 더욱 급격하게 확산(擴散)될 것이며, 회의는 물론 향후엔 실제 생산시설 역시 온라인으로 구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산 시스템의 글로벌(Global)화가 촉진되며 기업은 생산시설과 인력 등을 프로젝트 단위로 하기보다 폭 넓게 아웃소싱(outsourcing)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온 디맨드(On-Demand: 여러 서비스 상품이 IT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공되는 비지니스) 서비스 확산으로 플랫폼 노동자가 증가할 것이고, 개인은 서비스와 제품 공급자로서 손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용)’ 형 노동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디자인, IT 개발, 번역 등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하는 프리랜서 인력의 비중이 이미 전체 노동자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한다.

2) 재능공유 플랫폼과 미래 대비
다양한 디지털 중에서 보고서가 주목하는 건 재능공유 플랫폼. 직접 고용보다는 분야별 전문가가 등록된 플랫폼을 통해 고용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에 신중년 세대가 전문 분야 재능을 공유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크몽(Kmong), 탤런트 뱅크(Talentbank), 숨고(Soomgo), 탈잉(Taling), 리브릿지(Libridge) 등의 재능공유 플랫폼이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서비스 중이다.

재능마켓 플랫폼 자료

향후 AI와의 협업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현재 50~60대 신중년 세대는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숙련된 전문인력임에도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동시장은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지만, 자신의 전문 역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발 빠르게 탐색하고, 필요한 재교육을 받는다면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한. ‘미래설계 포유’ 참조)

손자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불태라(百戰不殆)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그 영향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야 그 시대를 이겨 나갈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upgrade)해야 한다.

최승훈(kopax88 @hanmail.net)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18- )
•사)시니어벤처협회 고문(20- )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16- )
•한국산업교육협회 회장(17-18)
•생명보험협회 노후설계 전문강사(18- )
•평생교육사(91) •경영지도사(인사, 조직)(91)
•연세대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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