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대와 초대 규모 'AI연구센터' 설립
네이버, 서울대와 초대 규모 'AI연구센터' 설립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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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울대 인공지능 연구원 100여명 참여 예정
3년간 수백억원 규모 과감한 투자 진행..공동연구 착수
네이버와 서울대가 대규모 산학협력을 통해 AI 시장 패권 장악에 나선다.
네이버와 서울대가 대규모 산학협력을 통해 AI 시장 패권 장악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네이버와 서울대가 '초대규모(Htoerscake)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3년 동안 수백억원 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경쟁에서 AI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지난 5월 10일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와 장병탁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최근 AI 업계에 주목받고 있는 '초대규모 AI'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AI 연구센터'(SNU-NAVER Hyperscale AI Center, 공동센터장: 전병곤 서울대 교수,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인공지능 전문 연구원이 100여명 참여하고 3년간 투자 금액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공동체의 주요 목표는 초대규모 한국어 언어모델 발전에 둔다. 언어와 이미지, 음성을 동시에 이해하는 초대규모 인공진으을 개발하는 것이 초점이다.

그동안 개별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해온 산학협력과는 다르게, 네이버·서울대 연구원들이 하나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밀착 협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활동하면서 서울대 대학언생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로 상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인재 양성, 서울대 학생들은 인턴십과 산학협력 파견에 적극 협조한다.

네이버 최인혁 COO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네이버와 서울대의 연구진들이 함께 만들어낼 강력한 연구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네이버의 인프라와 데이터, 양측의 연구 역량이 합쳐진 공동 AI 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경쟁자들에 맞서 초대규모 AI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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