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창업기업 전년대비 13만개 늘어...4차산업혁명 관련 창업 많았다
2018년도 창업기업 전년대비 13만개 늘어...4차산업혁명 관련 창업 많았다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5.1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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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년대비 창업기업 12만 7000개 증가, 총 187만 5000개
2018년 고용인원 총 304만 명, 매출액 749조 3000억 원
실태조사 개요 사진 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총 187만 5000개이며 이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창출한 고용인원은 304만 명 매출액은 749조 3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로 중기부는 2013년부터 매년 창업기업 현황을 조사해 공표 중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0년 4월 공개된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1년 동안 조사했다.

창업기업수, 총매출액, 총고용인원은 기업통계등록부(SBR)의 모집단 전수분석 결과이며 성장단계(준비·실행·성장)별 특성은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창업기업수·고용·매출에 대해 분석한 결과 창업기업 수는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87만 5000개로 2017년 말 기준 174만 8천개보다 12만 7000개(7.3%) 증가했고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적용과 활용범위의 확산으로 인해 기술기반업종이 47만 5000개로 전년대비 3만 5000개(8.0%) 증가하는 등 비기술기반 업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창업자가 전년대비 1만 6000개, 16.6%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년대비 3만개, 14.7% 증가했다. 

총고용인원은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고용인원은 304만 1000명으로 전년(289.7만명)대비 14만 명(5.0%)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술기반 업종은 149만 3천명으로 전년 143만 4000명보다 약 6만 명(4.1%)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은 총고용이 154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은 창업기업이 창출한 총매출액을 살펴보면 2016년 679조 1000억 원에서 2017년 705조 5000억 원, 2018년 749조 3000억 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은 251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조원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 총매출은 498조원으로 전년 대비 30조 7000억 원 늘었다. 

추가적으로 성장단계별 주요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먼저 창업 준비단계창업의 경우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재창업기업)은 26.0%로 전년(28.2%)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단계에서 창업기업들이 꼽은 주요 장애요인은 ‘자금확보’가 70.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42.5%,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1.9%, ‘생계유지’ 23.2% 순으로 뽑혔다. 

창업 실행단계에서는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복수응답)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 54.3%,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42.2%,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35.5%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창업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 1000만원으로 전년 2억 9000만원보다 약 2000만원 증가했다. 

창업 성장단계는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인력의 82.9%(전년82.4%)로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 1000만원이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7.6%, 금융비용은 2.3%, 당기순이익은 4.0%로 집계됐다. 

이번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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