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청소로봇 개발 추진...로봇안전작업 기술 개발 본격화
서부발전, 청소로봇 개발 추진...로봇안전작업 기술 개발 본격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5.20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위해 수중추락사고 위험 방지
한국서부발전이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을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해 무인화를 추진한다.(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서부발전이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을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해 무인화를 추진한다.(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협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수상태양광 하부 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에 앞장선다.

이에 대한 첫발로 서부발전은 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현장 설명회를 5월 17일 시행했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로봇개발업체들이 참석하였다.   

수상태양광 설비는 육상태양광 설비의 용지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부발전에서도 2025년까지 설비용량 197MW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부설비에 해초 등 각종 부유생물이 자생하고 수중쓰레기가 퇴적되어 발전설비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는 인력에 의한 수초제거 작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작업 중 실족에 의한 수중추락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금번「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은 수중추락 위험작업을 로봇·무인화하여 원천적인 예방에 나선다.

이를통해 서부발전은 근로자의 생명과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시대의 마중물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대하기 위해 'KOWEPO 뉴딜'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아울러 디지털 신기술의 선제적 적용을 통한 안전관리의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자 'Smart Safety Plant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신기술 개발적용 확산, 무인점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하부 청소로봇 또한 이에 대한 일환이다. 이와함께 서부발전은 소나기술을 활용한 수중 구조물 진단점검로봇(ROV), 연료전지 24시간 무인점검로봇 등을 개발·운용 중이며 자율주행기반 안전순찰로봇, 무인비행체 기술 기반 드론 페인팅, 인공지능 드론 태양광 열화상점검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로봇·드론 안전진단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안전은 법이나 제도를 지켜야 해서가 아니라 우리 직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니 위한 것이며 안전이 확립되지 않고는 어떠한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예방중심의 안전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하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로봇안전 분야는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및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