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침체기 벗고 다시 뛸 준비를"...아웃소싱산업 선도하는 10대기업
"업계 침체기 벗고 다시 뛸 준비를"...아웃소싱산업 선도하는 10대기업
  • 강석균 기자
  • 승인 2021.05.3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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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2021 한국 HR서비스 10대 대표기업 선정
코로나19 시기에 중심 잡고 굳건히 산업을 지탱하는 중심목 역할
준법경영 통한 공정임금·공정대가·공정거래 이끌어야
2021 HR 아웃소싱 10대기업 선정
2021 HR 아웃소싱 10대기업 선정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과 경제 환경은 아웃소싱산업에도 혹독한 시련기를 강요하고 있다. 특히 접객분야 서비스업종 분포도가 높은 아웃소싱 기업들은 비대면 방역정책과 맞물려 영업환경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해를 넘겨 2년째 지속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올해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에 따른 경기회복과 서비스업종 활황에 대한 희망 섞인 해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눕고 먼저 일어나는’ 아웃소싱산업의 특성상 침체기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경기가 살아날 경우 가장 먼저 아웃소싱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제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먼저 왜곡된 시장을 바로 잡기 위해 종사자들의 공정한 임금과 우리 사업자들의 공정한 대가를 함께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업계의 이익이 침해받는다고 해서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정부정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와 투쟁으로 맞서면 분명 역풍을 맞는다.

업계는 공정한 임금과 공정한 대가를 요구하고 준법경영을 위한 자정 노력을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한다.

이대로 HR서비스 산업이 고사를 당한다면 결국 몇 년 후에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많은 기업들이 사라지고, 한국시장은 자본력을 갖춘 일부 글로벌 아웃소싱기업들의 독무대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산업이 성장해야 하고 양성해야 될 산업으로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의 그릇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고용과 경제에 기여하는 건전하고 꼭 필요한 산업임을 우리 스스로 자임하고 홍보해야 한다.

또한 사용사와의 불편부당하고 불공정한 계약관행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무분별한 인소싱이 얼마나 어리석은 경영행태인지 정확하게 알려나가야 하는 것도 아웃소싱 기업들의 몫이다.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노사대타협과 근로자파 견법 확대의 노동개혁을 통해, 고용의 양과 질을 개선시키고, 경제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는 이때,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오직 우리나라만이 정책·제도·시장에서 발전적 변화가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변화를 선택했다는 점도 상기시켜야 한다.

최근 국회에 발의된 파견법 개정안도 파견법 제정 자체를 부정하는 성격의 내용들을 담고있어 이에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낼 필요도 있다.

또한 이제 실적주의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래를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가 발생 하는 계약, 이익이 거의 없거나 낮은 초저단가 계약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계약행태는 종사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근로안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업체의 재정건전성을 해쳐 궁극적으로큰 위기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사용사들도 저단가에 집착하지 않고 안전한 거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로 계약행태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공정한 거래의 지향은 종사 근로자를 보호하고 우리 사업자들의 사업 건전성을 튼튼히 해준다.

이와함께 근로자 보호를 위해 준법경영을 실천 해야 한다. 법정보험, 퇴직금, 부가세는 가장 기본 적인 것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근로기준법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지속영영을 위해서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올해‘2021년 한국HR서비 스 10대 대표기업’을 선정,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시기에도 중심을 잡고 굳건히 산업을 지탱하는 중심목 역할을 하는 기업 들의 노고와 용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지금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더 외부환경 변화에 맞서면서 보다 단단해지는 아웃소싱산업의 경쟁 력이 필요할 때다.

올해 10대 대표기업에는 ▲동양이엠에스 ▲맨토스파워 ▲발렉스서비스 ▲보보스링크 ▲스탭스 ▲유니에스 ▲제니엘 ▲제이앤비컨설팅 ▲제일비엠시 ▲케이텍 맨파워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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