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고 발생한 '네이버' 특별감독 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고 발생한 '네이버' 특별감독 받는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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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오늘부터 특별근로감독 착수...위법사실 확인
기업 실태 조사 및 조직문화 개선 위한 후속조치도 병행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근로자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네이버에 대해 특별감독이 진행된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근로자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네이버에 대해 특별감독이 진행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네이버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 근로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해 네이버 특별감독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앞서 고용부는 빈번한 산재 사고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감독에서는 노동자 사망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의 연관성 등이 구체적으로 주사될 방침이다. 또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기업 실태에 대한 조사와 조직문화 진단을 병행한다.

고용부 측은 특별감독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불합리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도 함께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독이 동종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의 기업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근로감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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