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4명, "나는 프로 알바러"
알바생 10명 중 4명, "나는 프로 알바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6.1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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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려는 곳과 비슷한 업직종 알바 경험을 어필(54.1%)하는 것이 첫째 비결
대체불가한 프로 알바 되기 위한 필살기 '사장님이 시키기 전에 일 찾아 해야'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을 '프로 알바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을 '프로 알바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스스로를 원하는 일자리를 골라갈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20대~30대 아르바이트생 795명을 대상으로 <알바 취업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아르바이트생 본인이 직접 평가한 알바 취업 경쟁력이 어느 정도 인지 질문했다. 그 결과, 41.3%가 '서류와 면접 모두 잘 붙어 좋은 일자리를 골라 갈 수 있다'고 자평했다. 나머지 30.2%는 '서류 통과는 잘 되지만 면접에서 자주 탈락한다'고 답했고, 23.6%는 '서류 통과조차 힘들다'고 답했다. 

높은 시급과 편안한 근무환경 등 이른바 꿀알바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해당 질문(*복수응답)에 아르바이트생들은 △지원하려는 곳과 비슷한 업직종 알바 경험을 어필(54.1%)하는 것을 첫째 비결로 꼽았다. 다음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인재임을 어필(50.4%)과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어필(47.3%)도 좋은 알바 자리를 구하기 위한 비결이라고 답했다. 

알바 자리를 얻고 난 후, 사장님께 예쁨 받고 대체불가한 알바생이 되기 위한 비결(*복수응답)이 있는지도 물었다.

그 결과, △사장님이 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서 일을 찾아 한다가 응답률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근소한 차이로 △말이라도 예쁘게 싹싹하게, 인사는 큰소리로(35.6%) △5분 일찍 도착, 5분 늦게 퇴근(33.0%)이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 외에도 알바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의식을 가지고 침착하게 대응(28.7%)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굳은 일도 솔선수범(28.6%) △불만이 있어도 동료나 사장님 험담은 금지(16.0%) 등이 대체불가한 프로 알바러가 되기 위한 비결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30대들은 근무 조건과 업무량을 본인이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알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의 장점에 대해 꼽아보게 한 질문(*복수응답)에 △일한 만큼 급여를 받을 수 있다(43.4%)와 △일하고 싶은 요일과 시간을 정할 수 있다(36.9%)를 높게 선택한 것.

이 외에도 △다양한 사람(손님, 동료, 사장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35.2%) △이것저것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31.8%) △책임감과 스트레스가 덜하다(24.4%) 등도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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