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완벽한 자율주행 개발 본격화...3474명 연구원 투입
정부, 완벽한 자율주행 개발 본격화...3474명 연구원 투입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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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단계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에 박차
앞으로 7년 간 373개 연구 기관에 1조 974억 원 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인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추진하는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7년간 총사업비 1조 974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사업단과 각 부처 연구개발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관리하며,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이들은 ▲차량융합 신기술 ▲정보통신기술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및 ▲생태계 구축 등 5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88개 세부과제를 지원한다.
 
이중 올해 선정된 53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373개 자율주행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자율주행 관련 기관의 석·박사 1524명을 포함하여 3474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하여 레벨4+ 상용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분야는 차량융합 신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16개 세부과제에서 중소·중견기업 54개, 대기업 8개, 국책연구기관 21개, 대학 11개 등 총 104개 기관의 석·박사 등 연구 인력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판단·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부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융합 신기술, 차량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등 3개 전략분야를 주도한다.

15개 세부과제에서 중소·중견기업 35개, 대기업 6개, 국책연구기관 21개, 대학 18개 등 총 92개의 기관에 석·박사 등 연구 인력이 참여하며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기술, 차량통신·보안,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엣지 연계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모의실험기(시뮬레이터) 개발 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개발,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생태계의 3개 전략분야를 주도한다. 해당 부처에서는 13개 세부과제에서 중소·중견기업 40개, 대기업 12개, 국책연구기관 26개, 대학 18개 등 총 103개의 기관에 석·박사 540명을 포함, 전체 1085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과제의 주된 목표는 도로-교통기술, 동적지도, 법/제도 개선,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생태계의 2개 전략분야를 주도며하, 9개 세부과제에 중소·중견기업 32개, 대기업 1개, 국책연구기관 8개, 대학 17개 등 총 74개 기관이 참여한다.

석·박사 327명을 포함, 전체 687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은 교통안전과 소통 확보를 위해 도로교통법 등 법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자율주행차의 운전능력 사전검증 및 운행 지원체계와 교통사고 분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우 사업단장은 “본 사업은 여러 부처가 단일사업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통합목표 달성을 위해 부처 간 경계를 두지 않고 세부과제 간 구체적인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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