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지역투자 지원사업, 309억 투자유치 등 성과 거둬
테크노파크 지역투자 지원사업, 309억 투자유치 등 성과 거둬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6.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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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간 시범운영
241개 지원 기업 중 23개사 투자유치 성공
대전 '헬스바이옴', 경북 '코리아식품' 등 우수사례 공개
우수사례 기업 대전 '헬스바이옴' 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는 9개월간 시범 운영한 비수도권 8개 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 투자유치지원사업이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 ‘지역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진해왔다. 이를위해 부산, 광주, 대전 등 8개 테크노파크 지역에 투자유치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해당 지역 내 241개 지원 기업 중 23개사가 총 309억 원의 벤처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테크노파크 내 투자전문인력 23명을 양성했으며, 이들을 통해 펀드 운용사와의 전문적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과 투자사와 네트워킹과 기업투자설명회,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 사업을 계기로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의 적극적 설득으로 610억 원 규모의 지역펀드가 추가 조성 되는 등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대전의 헬스바이옴은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결과 총 62억 4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추가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을 일부 확보했다.  

또 육가공식품 포장·판매업체인 경북의 코리아식품도 이 사업을 통해 5억 원을 유치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도시락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등 경북지역 식품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중기부 우경필 지역기업육성과장은 “국내 벤처투자는 지난 6년 간 약 79.7%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투자유치가 힘들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기업들도 투자유치를 통해 급격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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