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수 58만명 증가...4개월 연속 증가세
6월 취업자수 58만명 증가...4개월 연속 증가세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7.1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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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취업자수 68개월만에 증가로 전환
두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둔화
통계청이 6월 기준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6월 기준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6월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58만명 증가하며 올해들어 나타난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취업자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려됐던 40대 고용 문제도 68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취업자수 증가폭은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현 상황에서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는 우려도 공존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63만 7000명이다. 전년과 비교했을땐 약 58만 2000명이 증가한 숫자다.

취업자수는 올해 3월 31만 4000명이 증가한 이후로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고용률도 61.3%로 0.9% 상승하며 60%를 넘겼다. 실업률은 3.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13만 6000명이 감소한 10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등에서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개선세가 확대됐으며 서비스업도 소비심리 회복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6만 8000명, 서비스업의 가입자 수는 36만 5000명이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 8000명 늘었으며 건설업 14만명, 운수 및 창고업 8만 9000명 등이 각각 늘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도 1만 2000명 늘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은 16만 4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은 5만 5000명, 예술과 스포츠 등 여과관련서비스업은 4만 3000명이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편 취업자수 증가폭은 2개월 연속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이에대해 온라인 거래 증가 영향을 받는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폭 확대 등이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 1000명 늘고 임시근로자는 36만명이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1만 4000명이 줄었으며,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1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이나 수강등이 사유가 된 경우는 19만 5000명이 줄었고 육아를 이유로 한 비경제활동 인구도 10만 3000명이 줄었다. 대신 연로와 심신장애를 이유로 한 비경제활동인구는 각각 12만 7000명, 9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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