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제조공장·액화수소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
지능형 제조공장·액화수소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7.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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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지능형제조 데모공장 개소식 참석
창원 액화수소 시설 착공식 및 에너지 산업현장 방문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경남 지역 액화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보탬
7월 28일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 사진이다. (사진 출처: 신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7월 28일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 사진이다. (사진 출처: 신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정부가 지능형 제조공장과 액화수소 시설 확대를 통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8일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개소식·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너지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정부는 2020년 7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산업집적법’개정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추진 근거를 법에 마련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개소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산단 스마트화의 핵심 인프라다.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산단 스마트화의 핵심 인프라로 치부되는 만큼 창원산단의 주력 업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의 시제품 생산과 공정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이 구축되어 기업과 산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장관은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근로자와 대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자라는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문 장관은 창원시 두산중공업 부지에 구축되는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하고 두산중공업 내 풍력발전 제조 공장과 가스터빈 부하시험 공장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의 일환인 산단환경개선펀드의 투자를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업하여 만든 첫 번째 액화플랜트다. 해당 사업은 경남 지역 액화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중요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기초 지자체 중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최초로 수소버스가 정규 노선운행을 시작한 곳이며, 우리나라 제1호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 지역이다.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2022년 12월 완공 이후 실증을 통해 수소버스 300대 분량인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여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안전 규정을 2021년 올해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중소·중견업체의 액화수소 R&D 지원 등 국내 액화수소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액화수소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창원의 수소 생태계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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