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구독경제 참여 독려...2022년까지 3000명 지원
소상공인도 구독경제 참여 독려...2022년까지 3000명 지원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8.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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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 발표, 안정적 수익 창출 목적
"정기결제·정기배송 등 구독 서비스 제공해질 것"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 세부내용 사진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기부는 앞으로 소상공인도 정기결제와 정기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이 쉬워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3000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거래 유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장기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수입 확보를 통해 위기 완충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쿠팡, 이마트 등 대형 유통사와 정보통신(IT) 기반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독경제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비대면 가속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맞춰 구독경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기반 구축이 어려워 진입에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독경제 4가지 모델 제시 ▲구독경제 도입을 위한 이용권(바우처) 사업 신설 ▲소상공인 구독상품 경쟁력 강화 지원 등 3개다. 

먼저 구독경제에 참여는 희망하지만 어떻게 참여할지 모르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황별 구독경제 참여방법을 직관적으로 안내하고자 ▲밀키트 모델 ▲가치소비 모델 ▲선결제 모델 ▲직접 운영 모델 등 4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민간몰 입점부터 판매, 배송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상품 판매를 지원을 위해 민간 온라인몰에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개설하고 할인쿠폰 등 판촉 비용을 일부 보조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독경제 도입을 위한 이용권(바우처) 사업도 신설해 구독 서비스 제공에 필수 요소인 ▲플랫폼 바우처 ▲물류 바우처 ▲상품구성 ▲운영 바우처 등 4가지 지원사업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활발한 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타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전담 인력, 배송 차량 등 기타 지원사항도 메뉴판 식으로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등 소상공인의 구독 경제화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지원대책은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구독경제는 정기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에 따른 후속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는 중기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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