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80% 이상이 중소기업...보안 SW 지원 나선다
랜섬웨어 피해 80% 이상이 중소기업...보안 SW 지원 나선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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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들어온 신고 97건 중 81%가 중소기업
유통기업, 일반 개인병원, 제조시설 등이 주요 타깃
정부가 중소기업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많은 만큼 보안 소프트웨어 지원에 나선다.
정부가 중소기업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많은 만큼 보안 소프트웨어 지원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달까지 신고된 렌섬웨어 공격의 81%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보안 시스템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해 신고된 랜섬웨어 국내 피해 건수는 127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달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고된 건수만 9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피해 대다수는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피해 사실 공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하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쓸 수 없도록 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이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유통기업과 일반 개인병원 제조 시설 등이 타깃으로 삼아졌다.

이에 정부는 예방지원 대책 마련 등을 담은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민간에서 요구가 높았던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데이터 금고'를 보급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암호화부터 데이터 복구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안 솔루션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랜섬웨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랜섬웨어는 클라우드형 백신 등 클라우드 망 기반의 백신 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악성메일 대처에 관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 등으로 사전 예방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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