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피트니스 분야 스타트업 두 곳 투자 나서
네이버, AI·피트니스 분야 스타트업 두 곳 투자 나서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8.2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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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피트 등 기술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 지원
썸, AI 기술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개발
피트, 데이터 기반 개인 운동처방 솔루션 개발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SF가 피트니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신규 투자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 및 피트니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D2SF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 개발 중인 '썸'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 개발사 '피트'의 육성을 지원한다. 

썸(Thumb Technologies)은 자연어처리와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요약·검색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썸은 ▲회의록 작성 ▲문서 공유 ▲히스토리 검색 등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 업무 효율화 및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썸의 첫 제품은 화상미팅 어시스턴트로 미팅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및 요약해 '할 일 목록'을 추출하고 슬랙(Slack) 등 다른 협업툴과 연동하는 솔루션이다. 1차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내년 초부터 영어권 테크 기업 중심으로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썸은 현지 창업 및 테크 기업 경험이 풍부한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과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

피트(FITT)는 데이터 기반으로 ▲심폐지구력 ▲근력 ▲관절가동성 등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대부분의 피트니스 솔루션이 운동 종류와 횟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는 반면 피트는 각기 다른 개인의 운동 능력을 평가해 최적의 운동 방법을 설계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체계적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또 운동 검사를 위해서는 대형 병원 등에서 고액의 장비와 수백만원대의 검사비가 필요했지만 피트는 전문 장비 없이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운동 검사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피트의 솔루션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라인랜드’ 등 전문 프로 선수단에 도입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등 B2B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어 2022년  B2C 서비스도 런칭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개인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그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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