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양재 허브' 입주 인공지능 기업, 약 400억 원 투자유치 성공
서울시 'AI 양재 허브' 입주 인공지능 기업, 약 400억 원 투자유치 성공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8.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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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개 입주기업 올해 2분기 약 152억 원 매출 달성...성장세 이어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문서전자화 서비스 기업 등 AI기업 2개사 각각 100억 이상 유치
서울시가 운영중인 AI 기술창업 육성기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사진이다. 첫 번째 사진은 ‘악어디지털’ 본사 사진이며,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은 ‘드림에이스’ 제품 데모 사진이다. (사진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서울시의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기관인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지원받고 있는 AI 스타트업들이 400억 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서울시는 ‘AI 양재 허브’의 80여 개 입주기업이 올해 2분기 약 15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375억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의 경우 작년 한 해 투자유치 총액이 521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에만 전년도의 70%에 달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자금지원부터 투자유치, 네트워킹, R&D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기준 80여 개 AI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으며, 현재까지 약 30개 기업이 졸업했다. 개관 후 3년간 입주기업 총 누적 매출은 1261억 원이며, 총 투자유치액은 883억 원을 기록했다. 

입주기업 중에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전문기업인 ‘드림에이스’와 문서 전자화 서비스를 제공 기업 ‘악어디지털’이 각각 125억 원, 139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입주기업 ‘뉴로클’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 ‘로켓뷰’는 가격표만 찍어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OCR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 ‘찍검’을 출시해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니즈가 커진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매출과 투자유치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들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인공지능 기업들이 ‘AI 양재 허브’에서 미래 AI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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