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를 도입할 생각이 있나요?"
"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를 도입할 생각이 있나요?"
  • 김용민 기자
  • 승인 2021.08.3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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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채용솔루션 도입 의향에 기업 10곳 중 3곳 'OK’, 중견·중소는 ‘외부’ 통해 도입 계획
기업행사에 메타버스 활용 의지 밝힌 기업은 10곳 중 2곳, 운영 효율성을 가장 크게 고려
현재 HR(인적자원관리)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기업 도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용민 기자] 현재 HR(인적자원관리)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기업 도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3곳은 비대면 채용솔루션 도입을 희망했으며 더불어 채용설명회,워크숍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2곳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814개사 대상으로  '2021 하반기 채용동향'을 각사 인사담당자에게 인터넷과 전화 설문을 받아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도입을 고려하는 '비대면 채용솔루션’ 도입 의향과 그 이유를 물어봤다. 

비대면 채용솔루션이란 비대면 상황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채용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류심사부터 화상·영상·AI면접, 온라인 필기시험, 진단 평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그 결과, ‘도입 희망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10곳 중 3곳(3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희망하지 않는다’는 24.8%로 나타났으며, ‘관심은 있으나 도입할지’ 불투명하다’는 응답은 40.2%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솔루션 도입을 희망한다고 밝힌 기업 가운데 어떤 방법을 고려하는지 추가 질문했고, ‘외부 업체에 의뢰하겠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자체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고려한다’는 기업은 39.7%, ‘현재 합리적인 방법을 논의 중’이라는 응답이 18.0%였다.

추가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의 상당수(88.0%)는 대기업이었으며, ‘외부 업체 의뢰’를 고려한 기업은 대체로 중견·중소기업으로 전체의 84.8%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채용설명회와 신입사원 교육, 워크숍 등 기업 공식행사에 최근 유행 중인 디지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에 기업 10곳 중 2곳(26.7%)은 활용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심은 있으나 실제 적용은 불투명하다’라고 답한 이들은 10곳 중 4곳(43.7%) 이상이었고 '활용 의향 없다’고 말한 기업은 3곳(29.6%) 정도였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행사 개최에 관심 있다고 밝힌 이들은 △효율적인 행사 진행(32.5%)이 가장 큰 이유였고, △비수도권 인재 유치 가능(22.5%) △기업 대외이미지 향상(21.7%) △코로나에 대비(9.2%) △트렌드를 공부할 기회(7.5%) 그리고 △구직자의 높은 참여 기대(6.6%)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서미영 대표는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가 최신 채용 트렌드임은 잘 알고 있으나 경험 부재와 활용사례를 많이 접하지 못한 까닭에 도입에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단순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속 활용될 것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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