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 코로나(Corona) 어원(語原)
[전대길의 CEO칼럼] 코로나(Corona) 어원(語原)
  • 편집국
  • 승인 2021.09.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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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   길(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코로나(Corona)’의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명칭, ‘COVID-19’는 ‘CO(Corona)+VI(Virus)+D(Disease)+19(2019)’의 합성어다.  

‘코로나(Corona)’란 말은 ‘왕관(王冠/Crown)’ 또는 ‘화관(花冠/Wreath)’, ‘후광(後光/Halo)’란 뜻의 라틴語 명사인 ‘Corona(코로나/꼬로나)’에서 유래했다. 

원래 라틴어 명사인 ‘Corona’는 ‘둥글게 휘어진 것’을 뜻한다. 고대 그리스語 명사인 ‘Korṓnē(κορώνη)[꼬로네]’에서 유래했다. 
 
동그란 모양의 원 주위에 또 동그란 원형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이와 비슷한 모양이다. 의학용어는 라틴어에서 따오는 경우가 허다하며 코로나 이름도 라틴語에서 온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태양 둘레의 가스층은 일식(日蝕) 때 왕관(王冠) 모양으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코로나(Corona)’라고 불린다. 개기일식 때 태양의 광구(光球)가 달에 가려지면서 그 둘레에 백색으로 빛나는 부분이 바로 ‘코로나(Corona)’이다.  

가장 밝은 곳은 태양광구의 1/1,000,000 정도인데 보름달 정도의 밝기다.   

코로나(Corona) 모양은 일정하지 않다. 흑점(黑點)의 극대기(極大期)에는 크고 밝게 나타나며 극소기(極小期)에는 작아지며 적도(赤道) 방향으로 불룩한 모습을 보인다. 

태양 광구(光球)의 표면온도는 5,000∼6,000℃이며 태양 바깥쪽의 코로나는 1,000,000℃이다. 코로나가 왜 고온(高溫)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해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태양표면에서 분출하는 기체(氣體)가 코로나 속에서 초음속이 되어 저항을 받아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달 주변에는 둥근 원으로 나타나는 ’달무리(Halo)가 있다. 그런데 기업의 인사관리에서 입사지원자의 가족이나 친지가 유명인사일 경우 그 후광효과(後光效果)를 ‘달무리 효과(Halo Effect)'라고 한다. 

’해 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에 굴절되어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圓) 모양으로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해 무리 효과(Corona Effect)'란 말은 인사관리 용어에 없다. 

Corona를 아래와 같이 5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태양 대기(大氣)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이다. 온도는 1,000,000℃로 매우 높다. 개기 일식 때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두 전극 사이에 높은 전압을 가하면 불꽃을 내기 전에 전기장의 강한 부분만이 발광하여 전도성(傳導性)을 갖는 현상이다. 송전선 상호 간이나 송전선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난다.

셋째, 지구인이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19 Virus’를 말한다. 

넷째, 이탈리아어 명사(名詞)인 Corona는 악보(樂譜)에서 음표(音標)나 쉼표의 위, 아래에 붙어서 본래 박자보다 두세 배 길게 늘여서 연주하라는 기호다. 

다섯째, 1960년대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Corona 자동차(1972년 斷種됨)다. 

코로나 모양은 본래 둥글다. 둥근 원을 노래한 미국(Oregon州)의 계관시인 ‘에드윈 마크햄(Edwin Markham...1852~1940)’의 <둥근 원(圓)>이란 명시(名詩)를 연상케 한다. 

“그가 둥근 원을 그려 나를 원(圓) 밖으로 밀어냈다. 나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으면서....그러나 내게는 사랑과 극복의 지혜가 있었다. 나는 더 둥근 원을 그려 그를 더 둥근 원(圓) 안으로 초대했다”  

지구상에 100만℃가 넘는 Corona란 이름이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인간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려 해도 인간은 좀 더 커다란 원을 그려서 태양을 우리들 품 안으로 초대해야 한다. 태양이 없으면 세상은 멸망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가 우주(宇宙)에는 100,000,000개가 있다”고 윤 석철 교수가 <<삶의 정도>>에서 말한다. 

"우주의 또 다른 태양계(?)로 날아가서 살면 어떨까?"라는 황당무계 (荒唐無稽)한 생각을 해 본다. “코로나 때문에~!” 살기가 힘들다고 이구동성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로나19(Covid19)'가 인류를 괴롭히지 말고 지상에서 하루 빨리 사라지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코로나19(Covid19)'가 ‘감기 Virus’처럼 인류와 같이 살아갈 것이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도래(到來)한다니 마음이 착잡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극의 빙하 속에는 세상에 출현하지 않은 여러 가지 Virus가 묻혀있다는데.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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