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혁신 컨설팅 통해 근로환경 개선...근무시간 50% 단축
일터혁신 컨설팅 통해 근로환경 개선...근무시간 50% 단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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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우수기업 사례 두 곳 소개
근무시간 20%~50%까지 감소하고도 임금보전 방안 마련
노사발전재단이 일터혁신 컨설팅 포럼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두 기업을 소개했다.
노사발전재단이 일터혁신 컨설팅 포럼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두 기업을 소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장시간 근로 환경을 개선하거나 고용 문화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일터혁신 확산을 도모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9월 9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21년 제6차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올해 6회째로 진행된 포럼은 '장시간 근로개선 및 고용문화개선'을 주제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두 기업의 사례가 발표됐으며 기업 성과 분석과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일터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널리 홍보함으로써 올바른 기업 문화 구축과 균형있는 일·생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6차 포럼에서는 장시근 근로 환경을 개선한 이선이엔티와 마이크로필터가 우수 기업으로 소개됐다.

먼저 이선이엔티는 개정된 근로기준법 적용 이전까지 근로시간 특례 업종에 해당해 주당 근로시간이 70시간에 이르렀으나,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2018년 주 68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주52시간제를 도입하고 임금 보전 방안을 수립해 줄어든 근로시간 대비 근로자가 큰 폭의 임금감소를 겪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해당 기업은 평균 최대 주 50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 이에 따른 임금 보전을 100% 이뤄냈다.

두 번째 우수사례로 소개된 마이크로필터는 장시근 근로 관행 개선과 서비스 개선 등 기업의 혁신전략 수립을 위해 노사가 함께 컨설팅을 신청했다.

위 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3조 2교대로 변경 확정해 운영하였으며 근로시간을 21% 단축했다. 이에따라 임금이 25% 하락하는 결과고 도출됐으나 시급을 인상해 80% 이상 임금을 보전하는 등 합의점을 찾아냈다.

또한 학습역량 강화를 통해 자주적인 문제해결 및 표준화된 작업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주적 문제해결 활동 인프라를 구축했다.

노사발전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시간 근로 관행과 시대적 흐름에 맞는 고용문화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일터혁신 컨설팅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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