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메타버스 유통환경 조성에 박차...'포바이포'에 30억 투자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유통환경 조성에 박차...'포바이포'에 30억 투자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1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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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새로운 유통환경 조성할 영상 콘텐츠 제작 업체
가상 체험 서비스 콘텐츠, 실감형으로 향상시킬 계획
롯데홈쇼핑은 영상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을 투자한다. (제공=롯데홈쇼핑)

[아웃소싱타임 김민서 뉴스리포터]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포바이포와 협업을 통해 가상 체험 서비스에 적용되는 콘텐츠 품질을 현실 세계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콘텐츠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바이포’는 영상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한 비주얼 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존 영상을 4K·8K 등 초고화질로 개선하고 보정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강점인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의 품질을 개선하고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등 향후 출시할 차세대 쇼핑 서비스의 몰입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TV 홈쇼핑 영상 자료의 해상도를 4K, 8K 등 초고화질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나설 전망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컴퍼니‘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2018년 ▲스켈터랩스 ▲어댑트 ▲라이클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 중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최근 VR, A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가 화두로 부상하면서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대응하고,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관련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번 투자로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롯데홈쇼핑의 자체 가상환경 콘텐츠 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쇼핑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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