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수 2760만 3000명...6개월 연속 취업자 수 증가
8월 취업자 수 2760만 3000명...6개월 연속 취업자 수 증가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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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및 실업률도 전년 대비 줄어들어
전 연령 증가세 보였으나 30대만 18개월 연속 감소
2021년 8월 고용동향 사진 자료 (제공=통계청)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총 2760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 8000명이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취업자수는 4만 8000명 증가해 7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위기 직전 시기인 2020년 2월 대비 99.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8월은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된 어려운 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견조한 회복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업자와 실업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실업자 수의 경우 8월 기준 74만 4000명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12만명 감소했다. 또 실업률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2.6%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6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 3000명) ▲건설업(+12만 3000명) ▲운수 및 창고업(10만 7000명) 등이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1만 3000명) ▲제조업(-7만 6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 3000명) 등은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연령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중심으로 고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에도 6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해 8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청년 취업자가 14만 3000명 늘었으며 고용률은 2.3% 상승했다. ▲40대(1만 1000명) ▲50대(7만 6000명) ▲60대(37만 7000명)도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의 경우 8만 8000명 감소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는 “30대의 경우 인구감소에 따른 자연감소분보다 취업자수 감소폭이 작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 4000명, 임시근로자는 31만 2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8만 9000명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 6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1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와 인건비 상승 문제로 1인 자영업자로 전환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 측은 “4차 확산으로 인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9월에도 계속되는 만큼 코로나 취약업종·계층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가운데 그간의 고용회복세가 유지·확대되도록 정책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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