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핵심 '디지털전환'...융·복합기술 인력양성에 주목
위드코로나 시대 핵심 '디지털전환'...융·복합기술 인력양성에 주목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2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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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별 인전자원개발위원회(ISC) 이슈브리프 발간
메타버스, 자율주행로봇, 인공지능 중심 인력양성 필요
메타버스 인력 양성 계획
메타버스 인력 양성 계획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위드코로나 시대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 등이 주목받으면서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융·복합기술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8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ndustrial Skills Council, 이하 ‘ISC’)가 발간한 이슈리포트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과 융·복합기술 인력양성'에 대한 2분기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브리프는 메타버스, 자율주행로봇,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별 이슈와 현황 보고를 다뤘으며 관련 산업의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먼저 메타버스와 AR·VR 중심 인력양성이 첫 번째 주제로 다뤄졌다.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ㄴ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로 최근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기술로서 가상현실과 혼합현실 그리고 전자·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융합과 전자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 공학 등 여러 학ㄱ문 분야가 융합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메타버스의 적용범위와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인력 대부분은 체험형 콘텐츠 분야에 집중돼 있어 더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슈리포트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개발과 플랫폼 기술, 가상환경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관리 기술 등 메타버스 관련 신 직업군의 인력 양성에 대해 제고했다.

자율주행로봇의 종류
자율주행로봇의 종류

이어진 주제는 자율주행로봇과 엔지니어 수요에 대해 다뤘다.

국내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물류센터와 창고 관련 자동화 솔루션 기업에서 적극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이어 병원, 요양원, 호텔 등 전문서비스 영역으로도 그 영향력이 확대 돼 전문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슈리포트는 자율주행로봇의 모션제어 및 관제를 위한 SW개발, 자율주행로봇 기구설계 및 로봇의 전장 제어설계 등과 관련된 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발・제조는 물론 유통・엔지니어링, 보안 및 안전 등 분야별로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위드코로나 시대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인공지능과 디자인 산업 재직자 역량 지원에 대해 말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인공지능(AI)은 국가·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과 AI 활용역량은 부족하다.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디자인 분야에서도 관련된 기술 리소스(자원)를 선택하고 균형 잡힌 조합을 설계할 수 있는 직무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슈리포트에서는 이를 위해 디자인과 AI기술을 연계한 직무교육 과정을 마련해야 하며, 디자인 전문지식과 AI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라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메타버스 관련 전문 인력양성이 필요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직무이동 및 전환자에 대한 재교육, 전직교육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슈리포트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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