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에 500억 투자
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에 500억 투자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10.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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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한전-한전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 체결로 한전 '자상한기업 2.0' 7번째 선정
한국전력공사 전경 (제공=한국전력공사)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가 지원에 나선다.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는 500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9월 30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및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분야 혁신기업 육성 ▲중소기업 ESG문화 확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활성화 기금 조성에 나선다.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500개 발굴에 나선다. 또 창업 초기 비용, 컨설팅 등을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동반 진출 시범사업, 수출전시회 개최, 한국전력 수출 촉진 브랜드 사용권 확대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에너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까지 ESG 문화를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을 최대 20억까지 지원하고 저탄소·친환경 기자재 구매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설비 교체,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과의 협력사업을 5년간 285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와함께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540여 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로까지 ESG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6년간 3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약과제 외의 기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을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발굴하는 한편,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ESG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탄소중립에 중소기업이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된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중기부에서 주최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일곱번째 기업이 됐다. 

'자상한기업 2.0'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한국전력은 에너지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지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자상한 기업 2.0’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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