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타트업 양성 지원 "기업 당 최대 1억 원"
롯데, 스타트업 양성 지원 "기업 당 최대 1억 원"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10.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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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업에 지원금 및 실리콘밸리 방문 프로그램 제공
희망기업 10월 27일까지 지원가능 최종 기업 13곳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홍보 사진 (제공=롯데)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롯데벤처스가 기업 당 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선정 기업에 총 25억 원 투자, 실리콘밸리 방문 프로그램까지 포함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접수를 받으며 총 1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1월 3일 창업주 '청년창업 기념식'에서 총 상금 5억 원(최우수 3개사 각 1억 원, 10개사 각 2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25억 원 규모의 투자도 별도로 검토하며 내년 1월에는 선발된 13개 스타트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국내 스타트업이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해외 정보 부족으로 사업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 모임인 '82 startup'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스타트업들이 현지에서 주요 벤처케피탈(VC), 한인 스타트업 CEO들과의 교류를 통해 투자 및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 

또한 글로벌 투자를 비롯해 고객 확보, 시장 점유율 향상 마케팅, HR, 스타트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Q&A 세션도 진행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멘토링을 해줄 어드바이저로 ▲김동신 샌드버드(메시징 솔루션) 대표 ▲안익진 몰로코(광고자동화솔루션)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서빙 로봇) 대표 등 총 12인의 한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1세대 글로벌 청년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해외까지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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