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부에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방안 건의
중기중앙회, 중기부에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방안 건의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10.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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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동조합 기능 활성화, 코로나19 극복지원 등 논의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등 중기 지원책 필요해
‘권칠승 중기부 장관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 (제공=중기중앙회)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기업중앙회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 ESG 경영 애로사항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동구바이오제약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경영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 활성화 ▲코로나19 극복지원 등 중소기업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경영 관련은 ▲중기 탄소중립·ESG 경영지원 ▲중기 전용 신용평가 체계 구축 ▲중기 기업승계 활성화 ▲레미콘 적정가격 보장 및 위장중소기업 공공시장 진입 차단 ▲콘크리트파일 중기간 경쟁제품 재지정 요청 등에 대한 안건을 제시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탄소중립·ESG 경영지원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며 대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보다 40% 감축하는 NDC 상향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탄소중립 규제가 화력발전 축소 및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탄소세 부담 등 원가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하는 입장을 보였다. 

중기중앙회는 탄소중립 준비가 미흡한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해 ▲속도·목표수준 조절 ▲중소기업 부담 최소화 위한 업종·규모별 영향분석 및 대책 마련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납품단가 연동제 ▲탄소저감 및 사업전환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확대 기협법 개정 지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개선 및 운영 지원 등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극복지원 안건은 ▲인쇄업계 ‘희망회복자금’ 지원 개선 ▲코로나19 피해보상 소외 업종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해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초기지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반영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계도 대한민국 경제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협력해 신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및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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