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이용하는 영사콜센터, 위챗·라인까지 서비스 확대
해외에서 이용하는 영사콜센터, 위챗·라인까지 서비스 확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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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어 해외 활용도 높은 위챗과 라인 추가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체류 재외국민보호 강화 목적
위챗을 통한 영사콜센터 사용 방법(사진제공=외교부)
위챗을 통한 영사콜센터 사용 방법(사진제공=외교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는 영사콜센터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이어 위챗과 라인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해졌다.

외교부는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전화, 무료전화앱(App),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에 이어 11월 15일부터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아시아에서 활용도가 높은 '라인'을 추가하여 상담서비스를 시범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국 등 카카오톡이 잘 되지 않는 불편을 줄이고 해외 어디서든 재외국민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다.

앞으로는 ‘위챗‘, ‘라인‘과 함께 기존 카카오톡까지 3가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여 영사콜센터 상담관과 채팅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챗 검색창의 미니 프로그램 클릭 후  ‘KoreaMofa1'로 검색하여 영사콜센터 미니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검색창에서 '영사콜센터'를 검색해 공식 계정 친구추가 후 상담이 가능하다.

신고방법에 상관없이 신고자 스마트폰 위치 정보(GPS)를 이용해 ‘위치기반 상담’이 가능하며, 긴급상황 시 관할 공관과 공유하여 실시간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도움을 받고자 요청한 사고자 본인이 위치정보 사용에 동의하면 영사콜센터 상담관은 신고자 현재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도에 나타난 신고자의 현재 위치 주변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신고자에게 보다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앞으로는 재외국민도 우리 재외공관에 현지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해당 통신사를 통한 안전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영사콜센터 접근성과 상담편의성 향상을 위해 향후 인공지능 기반 상담 서비스 제공 등 재외국민보호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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