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이커머스 시장 미래 만들어 간다"...'U·커머스 컴피티션' 성료
"MZ세대와 이커머스 시장 미래 만들어 간다"...'U·커머스 컴피티션' 성료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0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 K-Bridge팀 대상 수상...지원금 500만원 제공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수료생에게 온라인 수출 사업 연계 지원할 예정
행사 사진 (제공=중진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MZ세대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온라인 쇼핑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급부상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7개교와 'U·커머스 컴피티션'을 11월 30일 개최해 성료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7개 거점에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을 지정하고 온라인 수출 전문가를 육성 중이다. 

올해는 3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어학 능력과 최신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재학생과 지역 중소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실습도 진행한 바 있다. 

UCC는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의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장으로 올해 2회차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 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1년 UCC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1년 간의 전자상거래 판매 실습 성과를 발표했다. 중진공은 사전 대국민 투표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대학별 응원전 점수, 현장발표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고려대 K-Bridge팀이 수상했다. K-Bridge는 지역 중소기업 한국소스의 제품을 큐텐, 쇼피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B2C로 판매하고 링크드인을 통해 일본기업과의 B2B 수출 계약까지 이끌어내는 등 총 1억 600만원에 달하는 첫 수출 성과를 창출해낸 바 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한국외대 GAP팀, 우수상은 전북대 푸디원츄팀, 장려상은 목포대 WELL팀과 배재대 알코홀릭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중진공 이사장 표창과 이커머스 창·취업 장려금 총 1200만원을 부여했다.(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중진공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수료생들에게 온라인 수출 사업을 연계 지원해 청년 셀러와 인플루언서를 지속 배출할 방침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MZ세대가 주도하는 미디어커머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며 “중진공은 청년 셀러와 인플루언서를 발굴‧육성하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직접수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어진 U-커머스 컨퍼런스에서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빅데이터와 이커머스의 상관관계’, 류호정 이즈앤트리 주임이 ‘선배셀러의 이커머스 성공 노하우 전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