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업을 하다보면 초창기엔 거래처나 실적이 적어 관리할 일이 많지 않지만 시간이 갈 수록 관리업무가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일당직이나 회원제를 운영하는 소개소는 구직자 관리, 구인처 관리, 출력관리, 일당관리 등 챙겨야 할 일이 계속 늘어만 갑니다. 

여기에 직업안정법에서 정하고 있는 필수서류들 준비와 관리업무도 만만치 않습니다. 처음엔 엑셀을 활용하여 그럭저럭 관리가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겨워 지고, 시간이 지나서 시스템을 구축하려하면 그동안 수작업 했던 문서들은 걸림돌이 될 공산이 큽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직업소개소에 전문화된 시스템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몇 종류의 직업소개소 프로그램이 나와 있지만 타산업의 ERP 프로그램에 비해 완성도는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각 소개소 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최적화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다만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검증을 거쳐 추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2종 정도 있습니다.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에서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는 ‘네사네오’와 스마트자북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노무’입니다. 

네사네오 1차 버전은 노동부에서 개발하여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이하, 협회)를 통해 보급한 제품으로 협회 회원사들에게는 무료로 보급되었습니다. 최신 버전은 노동부와 계약한 운영관리 기간이 종료되어 협회에서 업그레이드해 보급 중입니다.

[직업소개소 운영 관리프로그램 사례 : 네사네오]

소개소에 필요한 제반 업무와 필요문서 관리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법적 필수서류 관리가 연동되어 있다보니 지자체 지도점검 때문에 별도의 서류를 만들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노무는 전문 건설인력 대표와 IT전문기업이 힘을 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3~4회 재개발 과정을 거쳐 업그레드 해온 제품으로 전국 1,000개 정도 직업소개소가 사용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전반적으로 네사네오에 비해 다양한 첨단 기법을 적용하여 사용하기가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노무 개발자는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여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 소개소를 개업하여 10년 가까이 운영중입니다. 이런 열정이 녹아 있는 제품이라 고객만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구성은 네사네오와 비숫 합니다. 월 이용료는 사용자와 출력인원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있습니다.

[이효상 국장 주요 경력]
∎ 100만인 일자리 찾아주기 협동조합 이사장
∎아웃소싱타임스 취재국장(현)
∎리크루트센터(구: 백만인취업센터) 대표(현)
∎네이버·다음 카페/세리 포럼: 아웃소싱을 사랑하는 모임 운영자
∎직업소개소·아웃소싱·용역 창업세미나 운영(2013년~현재)

[주요 저서]
∎대통령에게 드리는 이태백의 절규
∎아웃소싱 우수사례집(지식경제부 출간/공저)
∎NCS 직업기초능력 10대역량 이론 및 필기(공저)

편집국 admin@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