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숙의 시니어 이야기] 고령사회 최대의 적 '치매', 인지발달 교육의 필요성
[신향숙의 시니어 이야기] 고령사회 최대의 적 '치매', 인지발달 교육의 필요성
  • 편집국
  • 승인 2022.0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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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대한민국 노인, 10명중 1명은 치매 환자
'시니어 인지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신향숙(사)시니어벤처협회 회장/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신향숙
(사)시니어벤처협회 회장/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죽지 못해 산다, 죽고 싶다’란 생각을 하며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1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으며 백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46.6명으로 OECD 평균(17.2명)을 훌쩍 뛰어넘어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하는 참담한 현실이다.

반면,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2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도 84.07살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65세 이상 치매 환자 83만 8천명으로 유병률 10.3%로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엔 136만명으로 급격한 증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 고령화의 최대의 적은 '치매’라 할 수있다.

2020년 치매 유병률은 전년 대비 0.1% 올랐으나, 전체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 수는 4만 3,712명이나 증가했다. 치매 유병률은 연령 증가와 비례하여 사회적 노인 부양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향해가고 있다.

기억력 중에 건망증은 세세한 부분 잊어버려도 전체 사건은 잘 기억하나 치매는 전체 사건 기억 못하고 설명 들어도 기억 못해 원인적 치료 및 완치가 어려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므로 장기간 요양과 간호가 요구된다. 

또한,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와 같은 정신적 증상과 공격 행동, 배회와 같은 문제행동이 동반되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가족 보호자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치매에 대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선 이제 국가적 정책 지원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인지발달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의 수장으로써 한국시니어교육센터와 함께 ‘시니어 인지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마련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시니어 인지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노후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주고 가정의 평화를 지켜 줄 수 있는 환경 조성하여 치매를 예방하며 미래를 끌고 갈 전문강사를 배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초고령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치매는 개인의 비극이 아닌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다. 시니어 인지교육 강사 양성에 박차를 가해 공공의 적인 치매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바래본다.

신향숙
(사)시니어벤처협회 회장/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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