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컨설팅으로 공공기관 장애인 신규채용 1078개 창출
장애인 고용컨설팅으로 공공기관 장애인 신규채용 1078개 창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4.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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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컨설팅 지원받은 113개 기관에서 고용창출 확대
올해부터 공공기관 의무고용률 3.6%로 상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갈무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공공기관 고용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113개 참여기관에서 총 1078개에 이르는 장애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와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강화된 의무고용률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6%p 증가해 2021년 6월 기준 3.72%로 나타났따.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4%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주요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통해 채용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소홀하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20년 6월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을 같은 해 12월 개정해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기관에 고용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대상기관의 장애인 고용여건을 진단하여 장애인 고용 저해요인을 도출하고 장애인 일자리 개발, 맞춤훈련, 근무지원 서비스, 인재 알선 등 그 기관에 맞는 해법을 제시한다. 

애인 고용개선계획 수립·이행, 사후관리까지 컨설팅 全 과정에 대상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체계로 구축·운영하여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3.4%에서 3.6%로 상향된 점을 감안해 의무충종률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손영배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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