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구축과 사고예방 장치 보급 등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부산 지역에 도입 중인 물류기업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물류현장 재해 감소 및 안전경영 확대를 위해 구축한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 결과 업무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따. 부산시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사업으로 21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실증을 진행했따.
물류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구축, 작업장 내 사고예방 장치 보급, 안전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와 자문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 됐다.
이날 보고회는 실증에 참여한 21개 물류기업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증성과발표, 실증기업 3곳(삼일냉장, BIDC, 부산신항로지텍)의 우수사례 발표, 장성록 부경대 안전공학과 교수의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실증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21개 기업은 실시간 안전 상황 공유, 안전관리 업무시간 감소 등으로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안전 관리시스템과 장치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 추진본부장은 "국내 물류산업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역 물류기업은 노후화된 시설과 비디지털 업무 환경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물류기업 안전 경영 지원사업을 지속해 부산을 물류 안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