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퇴직자 아웃플레이스먼트 지원
LG화재 퇴직자 아웃플레이스먼트 지원
  • 승인 2002.03.02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재가 퇴직자들에 대한 창업과 전직을 지원하는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연말 2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을 실시한 바 있는 LG화재는 희망퇴직 실시 이후 창업지원센터와 동호
회 운영 등을 통해 활발한 재취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퇴직자들의 호응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화재측은 지난번 희망퇴직이 워낙 대규모 수준이었던 데다 실시과정
에서 노조측과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점 등을 감안, 퇴직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
갈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외부 구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
는 퇴직자들에게 위탁교육은 물론 각종 컨설팅과 업체 알선 등 다양
한 창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퇴직자는 30여명 정도로 올해 들어 희
망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이 지원하
는 비용은 1인당 200만원 수준이며 창업 희망자는 신청 후 2개월간 지
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화재는 당초 창업지원센터를 지난달 말까지만 운영할 방침이었지만
이용자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퇴직자 동호회 사무실을 지난 1월말 오픈, 회원간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LG Ins. new Life Center’라는 이름으로 충무로에서 문을 연 이 동
호회의 운영을 통해 창업지원센터 내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동호회 사무실에는 상근 직원 1명과 컴퓨터 등 집기가 갖춰져 있으며
회원들간 원활하고 신속한 정보교류를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재취업 알선 및 창업 상담, 회사
및 회원 소식 등을 교류하게 된다.

LG화재 관계자는 “이미 재취업이 이뤄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 퇴직자들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면
서 “회사내 인력 수요 발생시 이들을 우선 채용함은 물론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