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배송사원 1900여명 신규채용계획
택배업체, 배송사원 1900여명 신규채용계획
  • 승인 2002.01.1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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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들이 우수 배송사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S(Express
service)맨 택배영업사원 등으로도 불리는 배송사원들은 영업소에서
물건을 받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택배회사의 첨병(尖兵).

택배회사들은 고객과 최일선에서 마주치는 배송사원의 자질이 회사 이
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판단,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기
존 직원들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택배, CJ GLS 등 주요
택배업체들은 배송차량의 증가에 맞춰 올해 모두 1천900여명의 배송사
원을 뽑을 계획이다.

회사별로는 배송사원을 전원 영업소에서 뽑아 관리하는 CJ GLS가 가
장 많은 1천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CJ GLS 관계자는 "올해 배송차량을 3000대로 늘릴 계획이어서 그만 배
송사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보자 신용불량자 등을 제외하면
회사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춘 사람은 드물어 전국 영업소장 순회 교육
을 통해 우수인력 충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도 현재 200여대 수준인 배송차량을 연말까지 2천300대 수준
으로 증차키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인력 300명을 뽑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운전능력과 인성을 기준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서비스 강화
를 위해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 영업소에는 인센티브
를 주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올해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배송사원을 정
규직으로 뽑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비해 충원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
로 보고 대고객 서비스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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