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 백업센터 입찰공고안 확정
국가기간 백업센터 입찰공고안 확정
  • 승인 2001.12.17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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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입찰을 대행하는 한국전산원의 최근 입찰공고에 따르면, 정부
는 모두 270억원을 투입할 국가기간정보시스템 백업센터의 방식을 실
시간 이중화 방식으로 하되, 동기식으로 데이터를 미러링하기로 했
다.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국가기간정보시스템(관세·국세
·주민) 공동백업센터 구축 및 행정정보시스템 시·도 백업센터 구축
에 관한 구체적 입찰 내용 및 일정이 확정발표됐다.

또 최장 데이터 복구시간은 4시간이내, 데이터유실시간은 10분을 넘기
지 않아야 하며, 백업 회선속도는 150Mbps를 유지하되 특히 주민등록
정보시스템은 T3급 이상의 정보전송률을 보장하도록 입찰 조건을 제한
했다.

정부는 또 대전에 소재한 수출입통관전산망 및 국세통합정보시스템,
분당에 위치한 주민등록전산시스템에 대한 공동 백업센터를 경기 용인
의 한국전산원에 설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60억원 가량을 투입할 행정정




정보시스템 시도 백업센터 구축
과 관련, 232개 시·군·구 정보시스템을 16개 주요 시·도 권역별로
통합 설치키로 하고, 재해발생 8시간 이내에 복구가 완료되는 시스템
을 구축토록 했다. 또 구축 방식은 현재 시·군·구에 설치된 데이터
베이스와 응용소프트웨와 동일한 형태로 구축토록 했다.

사업자 선정 기준은 기술평가에 70%, 가격평가에 30%의 비중을 두며,
일단 기술평가를 먼저 거치도록 함으로써 기술부문을 강조키로 했다.
특히 시·군·구의 경우 구축조건으로 데이터의 정합성 보장, 유사 환
경에서의 구축사례, 향후 시스템 상호백업에 대비한 구성, 기존 백업
체계 및 보유기술의 재활용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전산원 주최로 17일 입찰 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연내에 각 분야 사업자 선
정 및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까지 관련 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
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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