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영 분할 아웃소싱
LG전자 경영 분할 아웃소싱
  • 승인 2001.11.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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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4월 지주회사 전환되는 등 존속법인인 LGEI와 사업자
회사인 LG전자로 회사를 경영 분할 아웃소싱을 결의했다.

이번 LG전자 경영 분할 아웃소싱은 경영투명성과 건전성을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할방식은 기존 주주가 2개 회사의 주식을 비율대로 모두 인수하는
인적분할을 하되 LGEI와 LG전자의 분할비율은 1대 9로 결정됐다.

지주회사인 LGEI는 데이콤과 LG텔레콤, LG건설 LG칼텍스정유, LG산전
LG 상사, LG유통, LG백화점 LGEDS시스템 한국전기초자 등 계열사 지분
을 관리한다.

LG전자는 전자, 정보통신 사업을 수행하며 LGIBMPC와 LG필립스LCD LG
마 이크론 LG이노텍 등 전자관련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다.

LG전자 지주회사 전환은 LG전자는 물론 전자와 화학사업을 축으로 하
는 LG그룹 전체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3.4분기에 영업이익 1540억원을 올리고도 데이콤 주식
지 분 처분손과 지분법 손실 등으로 5716억원의 손해를 보아 417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LG전자는 2003년까지 LGEI와 LGCI를 통합해 단일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는 그룹방침에 따라 앞으로 비주력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과 계열분
리 등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 아웃소싱에 대한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자문결과 분할 뒤
LGEI와 LG전자의 내재가치가 각 각 6조8010억원과 502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2조6500억원에 비해 2.8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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