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사무 제조 복리후생 아웃소싱 활발
한국3M-사무 제조 복리후생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1.11.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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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실수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
혁신자를 보호하고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기업’

3M은 지난 100여년간 6만여종의 신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62개국
에 현지법인을 둔 다국적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이 167억불에 달했
다.

한국3M은 인사관리에서도 이 같은 경영이념이 잘 나타나 있다. 한국3M
의 독특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15%룰 프로그램은 연구소의 연구원이 자
신의 근무시간 중 15%까지를 부여된 자기업무 이외의 창조적인 연구
에 사용해도 좋다고 허용하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꿈과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연구에 몰두하
는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것으로서 참신한 아이디어의 탄생을 지
원하고 있다.
이 독특한 제도는 우연의 세계에서 빚어지는 연구의 씨앗을 의식적으
로 만들고, 근무시간에 ‘여유’내지 ‘창조적 놀이’를 마련한 것이
다.

이밖에도 한국3M의 인사관리는 EC&DP(Employee Contribution &
Development Process)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업무수행
정도를 평가하여 개인의 업무 수행능력을 향상 시킨다.

EC&DP는 기여도 부문과 경력개발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기
여도 평정에서 중점을 두어야할 부분은 회사 및 각 사업본부의 목표설
정과 상사평정회의이다. 상사평정회의는 상사들이 부하직원과 기여도
평정 및 경력개발계획서의 내용에 대하여 협의한 후 동료, 상사 및 본
부장과 함께 부하직원의 기여도, 직무수행 수준 등에 대하여 협의 각
평가항목의 등급을 결정하기 위한 모임이다.

또한 한국3M은 15%룰 프로그램 이외에도 독특한 인사프로그램을 성공
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JIS는 모든 사원들에게 사내 전산망이나 게시판을 통해 JOB OPENING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사내의 능력있고 우수한 사원들이 지원하게
함으로써 오픈된 JOB에 대한 충원을 함에 있어 조직내부에 다양한 기
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인 인력의 선발기회를
제공해주며 좀 더 계획적이고, 객관적이며, 독단적이지 않은 채용결정
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술부문 및 판매부문의 전문직과 관리직 중 어느 쪽을 통
해 승진해도 급여 등의 차이가 나지 않는 듀얼래더 시스템을 실시하
고 있다. 듀얼래더 시스템의 특징은 신입사원에게도 승진에 대한 가능
성을 자극시켜 주고, 사원 개개인의 적성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시켜
서 회사 전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데 있다.

한국3M의 인력은 정규직이 650명으로 사무보조관련 업무와 비서 등의
업무에서 파견인력을 일부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조부문에서는 계약
직 사원이 생산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리후생에서도 콘도 이용 등 일부항목에 대해서는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해 운영하고 있다.

김 중 차장은 “아웃소싱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대두되고 있으나 파견
기간의 제한등 제도적인 문제로 재능 있는 근로자들이 이직해야 하는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급으로 전환이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전환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제도
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물류부문도 아웃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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