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휴먼닷컴-업계 첫 코스닥 등록 눈앞
코스모휴먼닷컴-업계 첫 코스닥 등록 눈앞
  • 승인 2001.11.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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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인적자원 아웃소싱 업체라고 할수 있는 코스모휴먼닷컴(사
장 김이섭)이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코스모휴먼닷컴은 인적자원 아웃소싱 업체로는 최초로 지난 6월 코스
닥 전 단계인 제 3시장 거래업체로 지정받으면서 경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내년 2월 코스닥 등록까지 마친
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코스모의 저력은 지난 14년간 국내 인적자원 아웃소싱 시장을
이끌어오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회사설립 이후 400여건의 아웃소싱프로젝트 수행, 3500여건의 인력파
견 서비스 지원이라는 수치에서도 회사의 면면을 읽을수 있다.

인적자원 아웃소싱 시장이 황무지와 다름없던 지난 88년 국내 최초로
인력파견업체를 표방, 언론의 화제를 모았던 코리아맨파워가 전신이
다.
국내에 최초로 인재파견 개념을 도입한 것도 이 업체다. 때문에 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90년대 초 단기 인력파견으로 시작해 당시 화제작이었던 영화 "남부
군"촬영 현장에 1천여명, 장군의 아들 촬영때 9백명의 엑스트라를 공
급하면서 화제를 끌기도 했다.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코리아맨파월를 창업, 세간의 눈길을 모았던 김
태섭 전무는 "회사 설립 초기에는 연인원 1만명을 단기 파견인력으로
운용할 정도였다"며 "현재는 단기파견인력외에 장기인력파견으로까지
업무 영역을 넓혀 본격적인 종합인재파견업체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
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텔레콤 온세통신 삼성카드 LG캐피탈 쌍용 한국타이
어 등 40여개 업체에 아웃소싱 공급을 하면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중 삼양사 오뚜기 한국타이어 등은 90년대초부터 지금
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해올 정도로 업무유대가 깊다.

코스모의 강점은 일반 파견인력 외에도 우수한 IT전문인력을 다수 확
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인터넷전화 서
비스 "코스모 월드폰"을 개발하게 된 것도 자체 IT인력들의 기술과 의
지에 의해서다.

단순 인재파견업체에서 벗어나 향후 국내 최고의 IT전문인력 아웃소
싱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코스모가 내년 2월 추진 예정인 코스닥 등록
계획도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평가받고 싶어서다.

실력과 신뢰성, 그리고 비전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업계에 인
지도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에서다.

대전 대구 포항 등에 지사를 운영,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해가고 있는
코스모는 이미 지난 94년 중국시장에 진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등 일
찍부터 외국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김이섭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안정된 매출 성장 및 IT비즈니스 부문
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제 해외 마케팅 확대등을 통한 매
출증대 및 각 부문 협력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
달성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코스모휴먼닷컴의 제2
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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