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스마트카드 사업 확정
에스원, 스마트카드 사업 확정
  • 승인 2001.10.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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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www.s1.co.kr 대표 이우희)이 스마트카드사업 진출을 확정짓
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우선 삼성그
룹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약 100만장의 스마트카드를 발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직접회로(IC) 칩이 식입돼 있는 이 카드는 보안기능을 수행하는 시큐
리티카드, 은행거래와 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금융카드, 교통카드 등
다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40여만명의 삼성그룹 사원은 내년부터 이 사
원증으로 출입통제, 근태와 인사관리를 포함한 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
하게 된다. 가족들은 패밀리카드 형태로 스마트카드를 발급 받는다.

또 에스원은 자사의 보안시스템인 세콤을 사용하고 있는 20여만개의
법인과 개인에게 스마트카드를 지급해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
다. 이회사는 스마트카드 사업이 200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기존의 시스템 보안.경비 분야에서 손을 떼고 정보
통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
운 분야를 접목시키는 것"이라며 "출입통제와 보안을 담당하는 카드
는 꼭 몸에지녀야하는 만큼 금융권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카드보다 고
객확보에 있어더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사업은 에스원이 주도하고 삼성전자와 삼성카드도 카드와
단말기 생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스마트카드의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칩
운영시스템(COS)"의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삼성전자에서는 COS를 탑재
한 칩을 이미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며 "스마트카드용 단말기의 제
작과 카드발급을 위해 삼성카드와 업무제휴하는 등 사업준비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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