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네투-맞춤형 온라인 복리후생관 운영
이제네투-맞춤형 온라인 복리후생관 운영
  • 승인 2001.10.1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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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복리후생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아웃소싱으로 해결해주는 비즈니
스 모델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자본금 36억으로 설립된 이제네두(대표 장부찬)는 기업의
인사와 복리후생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온라인 복리후생과
소모성 자재판매(MRO)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기업체 직원들의 보험가입을 아웃소싱하는 미국회사를 보고 사업의 힌
트를 얻었다는 장부찬사장은 “미국에서도 보험 출장 건강검진 등 일
부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체는 있지만 복리후생 전반을 대신해주는 곳
은 아직 없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지난해 국내에 사업모델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올해는 미국 유
럽 일본에 특허를 신청했다.

이 아이템은 삼성화재 재직당시 그룹에서 실시한 ‘e비즈니스사업 아
이이어 공모전’에서 당당히 당선돼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장사장은 “미국 일본의 경우 기업들은 복리후생업무를 내부 조직으
로 운영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으로 약 40%정도가 외부 기
업에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채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
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는 1인당 복리후생비를 임금대비 약 23%로 책정
해놓고 있지만 업무진행에 대한 효율성은 극히 떨어진다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현실이라는 것.
때문에 온라인 복리후생 아웃소싱서비스의 미래는 매우 밝다는 것이
장사장의 전망이다. 이러한 예측은 현실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복리후생
을 이제너두에 맡긴 기업은 30여개. 경찰청 신세계백화점 에버랜드 피
자헛 맥도널드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들 회사 직원들의 건강검진 보험 은행대출 출장 콘도 교육 등의 서
비스를 웹을 통해 대행해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는 이제너두는 기업들의 복리
후생 제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고 앞으로 복리후생을 아웃소싱으
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복리후생 이
용 수요는 더욱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사장은 향후 “기업의 복리후생제도를 설계하고 컨설팅해주는 한편
총무 인사분야까지 아웃소싱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
재 회사별로 운영되는 복리후생관을 개인별 복리후생관으로 세분화하
는 작업을 거쳐 2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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