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B구축으로 원스톱 조달물품구입 가능
G2B구축으로 원스톱 조달물품구입 가능
  • 승인 2001.08.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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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을 목표로 추진중인 정부-기업간 전자상거래(G2B)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공기관은 원스톱(one stop)으로 조달물품을 구입할 수 있
게 되며, 기업들도 손쉽게 입찰에 참여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부문의 전자상거래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제고되는 동
시에 민간 전자상거래를 확대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다.

현재 정부는 정통부· 산자부· 기획예산처· 조달청 등으로 구성된
‘G2B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 삼성SDS컨소시엄을 통해 조달업무 재
설계(BPR)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추진중이며, 이르면 내년 연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달업무 제설계와 관련, 정부는 우선 내부품의· 결재· 공고· 보증
금수납 등의 조달관련 업무를 재설계하고, 이를 정부 각 부처의 전산
시스템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 소모성자재(MRO) 조달을 위해 기업체의 MRO 마켓플레이스와 정부기
관을 연계, 역경매 및 공동구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G2B 활성화의 최대 관건이 컨텐츠와




전사서식 표준화에
있다고 판단, 정부의 물품코드를 재정비하고 조달물품 안내지도를 제
작키로 했으며, 조달품목 e카탈로그를 작성해 조딜입찰시스템에 적용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조달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번거로운 절차로 경쟁력
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지방세완납 증명서 등 조
달입찰을 위한 구비서류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기업들은 G2B시스템에 한번 등록하는 것만으로 앞으로 모든 정부기관
의 입찰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이 독자적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각 부처의 시행계획이 G2B활성화 추진단의 사업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연계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실무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대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자부 한 관계자는 “G2B시스템이 구축되면 조달관련 업무절차의 개
선으로 수요기관 품의에서 대금지급, 물품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
해진다”며 “이를 통해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경
쟁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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